본 글은 업체 사장님으로부터, 일체 사례금 없이 제 돈 주고 제가 쓴 글입니다.^^
업 소 명 : 커피빈트
주 소: 세종시 조치원읍 허만석로 77
주차 가능
비가 옵니다.
주룩주룩 옵니다.
날씨의 변화가 생기면 사람들도 각자가 변해 갑니다.
누구는 사람을 만나고, 누구는 여행을 가고, 누구는 술 한잔 하며, 누구는 사랑을 나누고, 누구는 우울하고,
누구는 커피를 마십니다.
1999년 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스타 벅스를 론칭하면서 국내에도 커피 바람이 불었습니다.
100억으로 들여왔던 스타벅스는 작년 말 1조 8000억 매출을 기록하면서 한국에서 우뚝 성장했습니다.
2019년 7월 기준 커피전문점(다방, 카페, 커피숍)은 7만 1000개가 영업 중입니다.
창업 1만 4000개, 폐업은 9000개를 기록하면서 어두운 면도 공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강원도 강릉에 가면 커피 거리가 있을 정도로 지자체도 상품화시키고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가보면 과거 삼삼오오 개인 커피숍이 있었지만 지금은 포화 상태로 변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습니다.
분명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도 개인이 투자해서 하는 곳이 많습니다.
커피시장이 커지면서 이속에서 기회를 삼아 가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프렌차이즈 업체를 통해 단순히 커피만을 마시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문화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그중 몇몇은 조용한, 혹은 북적이지 않은 커피점을 찾으면서 낭만을 즐기기도 합니다.
미팅 참석차 세종시에 있는 한 커피점을 방문했습니다.
비즈니스 때문에 처음 간 곳이라, 포스팅 생각이 없었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셨고, 주변을 둘러봤고,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카페는 각지 형태로 위치 해 있습니다.
장점은 개방감이 뛰어나서 실내조명 +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밝은 느낌이 납니다.
테라스에 테이블이 있어 봄이나 가을에 커피를 마셔도 좋을 듯싶네요.
실내 조경이 좋네요.
대형 프랜차이즈처럼 규격화돼 있는 기분이 아니라, 자유롭게 위치해 있는 느낌입니다.
소형 테이블과 긴 테이블이 있어 인원수에 맞게 앉을 수 있습니다.
이 장소는 미팅 상대분께서 정하신 곳 있데, 업체 사장님과 손님으로서 친분이 느껴졌습니다.
단골손님도 많은 듯합니다.
중간중간 소품들이나 정리 상태를 보면 얼마큼 애착을 갖고 진행을 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창가에도 쿠폰지를 붙여 놓아서 이색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가져옵니다.
손님이 계셔서 미팅룸 일부만 찍었습니다.
테이블수는 2개이고 8명 이 앉을 수 있습니다.
조용한 대화를 원하시거나 독립된 공간을 원하시면 좋을 듯싶네요.
여기는 어딜까요?
화장실 입구입니다.
아는 지인 분은 가정집을 방문하거나 일반 업소를 방문하면 꼭 화장실을 들르십니다.
화장실을 통해 모든 걸 알 수 있다고 하십니다.
여기 화장실을 통해 모든걸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입구에 인테리어 소품들입니다.
한쪽 측면에 소품들을 갖다 놓으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맞추어 갑니다.
루이보스 차(Rooibos tea)
콩과 식물의 잎으로 만든 차.
18세기 원주민들에 의해 차고 가공되고 음용
네덜란드인들을 통해 1930년 전 세계에 알려짐
홍차나 녹차에 비해 타닌의 함유량이 낮고,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음
처음 접해 봅니다.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일행분이 시켰네요.
만족감이 높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습니다.
한잔을 마시고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비 오는 날, 세종시에서, 처음 방문한 카페가, 행복한 오후를 만들었습니다.
세종시에 사신다면, 누군가를 만나신다면, 루이보스 차를 드시고 싶다면,
한번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맛집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 맛집, 충주 순댓국 맛집, 일번지순대국 (0) | 2020.06.10 |
---|---|
원주 맛집, 귀래 영빈관(중식집) (0) | 2020.06.08 |
파주 운정동 맛집 파주돌짜장 (0) | 2020.05.22 |
원주시 맛집, 간현유원지, 오가네 손두부 막국수 (0) | 2020.05.17 |
덕이동 맛집 한양간고등어 (0) | 2020.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