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딧물은 곤충강 노린재목 진딧물과의 총칭입니다.
핀 머리 만한 크기에 관 모양의 돌기가 복부에 있습니다.
심각한 해충으로 식물의 발육을 방해하고 충영을 유발하며 식물의 바이러스 질환을 전파합니다.
보통 알로 월동하여 암컷으로 부화합니다.
암컷은 처녀 생식을 통해 암컷 유충을 낳고 겨울이 다가오면 수컷도 낳습니다.
개미는 진딧문을 숙주식물로 날라주고 배출된 감로를 빨아먹는 방법으로 진딧물을 기릅니다.
과거 농업사회를 거쳐 산업사회로 넘어 오면서 탈농촌, 도시로의 인구유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인구가 늘면서 부작용도 따랐고, 그 주체는 사회적인 측면과 개인적인 측면의 양면성을 띄게 되었습니다.
도시의 각박한 삶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은 귀촌을 꿈꾸게 되었고 그 대안으로 주말농장이 유행을 타게 되었습니다.
2~3평 정도 되는 농장을 분양받아 주말마다 농작물을 키우면서 힐링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분명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주말은 고사하고 매일 찾아가도 일거리는 줄지 않습니다.
일 때려치우고 농사나 지어볼까 하는 사람들은 분명 지역 주민번호가 0으로 시작되는 사람일 것입니다.
작은 평수지만 꽤 할 일이 많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작물이 자라나는 것보다 그 이상으로 풀이 자랍니다.
비가 오면 정글이 됩니다.
뽑아도 내일 가보면 또 자라 있습니다.
비가 오기라도 하면 아침에 뽑아도 저녁에 또 자라 있습니다.
차라리 잡초가 농작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친환경을 꿈꾸면서 가족들이 먹는 건데, 하는 순간 온갖 해충들과 작물병이 난무합니다.
힘들게 키워온 작물이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시들 해집니다.
잎을 자세히 보니, 분명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진딧물입니다.
열심히 키워서 우리 가족이 먹을 오이를 저 진딧물이 먼저 먹고 있습니다.
공범이 있습니다.
밑에 보니 개미가 바글바글 합니다.
분명 약을 쓰면 손쉽데 해결되겠지만 웬만하면 자연 친화적인 방법을 찾습니다.
비료도 안 주고 그 흔한 퇴비도 안주고 땅의 기운으로 키웠습니다.
이유는 가족이 먹을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또 손품을 팝니다.
열심히 파본 결과 답이 나왔습니다.
준비물로 분무기, 우유, 베이킹 소다를 준비합니다.
원리는 우유가 마르면서 진딧물의 숨구멍을 막아 죽는다고 합니다.
분무기에 우유와 베이킹 소다를 넣고 흔들어 줍니다.
그리고 진딧물이 있는 곳에 뿌려 줍니다.
오이 잎 뒷면에 많은 진딧물이 보입니다.
듬뿍 뿌려 줍니다.
확실히 진딧물이 붙어 있는 오이가 많이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기도를 하며 우유를 뿌려 줍니다.
콩 잎 주변에도 진딧물을 발견해서 우유를 뿌려 줍니다.
우유를 뿌리고 난 뒤의 모습입니다.
오이를 처음 심었을 때 실패를 해서 한동안 안 심었는데 올해는 제법 오이가 많이 열렸습니다.
이 기분 그대로 가려고 했으나 진딧물이 앞길을 막았네요.
처음 작물을 심기로 했던 이유는 보다 더 좋은 먹거리 공급이었습니다.
시중에도 친환경이 많았지만 눈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은 됐습니다.
이유가 그래서인지 비료도 안 쓰고, 퇴비도 안 주고, 순수 땅의 기운과 물로써만 키우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해충과의 전쟁도 자연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진딧물이 있다면 한번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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