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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가이드

와이어 리드줄, 개줄 와이어, 강아지 목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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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업체로부터 일체 사례금 없이 제 돈 주고 제가 쓴 글입니다.^^

 

 

개는 늑대, 재칼, 여우 등과 함께 개과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인류 역사상 인간과 가장 가까이 지내온 동물이기도 합니다.

요즘 1인 가구 시대가 늘고 평균 수명이 늘어 가면서, 반려견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가축의 의미가 아니라,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견으로써 정의가 됩니다.

 

올해 토정비결에 가족이 생긴다고 하는데, 도통 이유를 몰랐습니다.

막내가 벌써 4살이고, 동생이 생기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닙니다.

앞서 백봉이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강아지가 입주해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부모님 댁에 키우던 강아지가 있는데, 고구마 밭으로 팔려갈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지인이 고구마 밭을 지키게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매우 안쓰러웠습니다.

그 안쓰러움이 감정으로 승화돼서 결국 모시고 왔네요.

 

이름은 탄산이

원래 부모님 댁에서 지어놓은 이름이 있었는데, 얼마 되지 않아 개명했네요.

탄산이 입니다.

자꾸 어디서 봤지 고민해보니 원숭이 닮았네요.

일본원숭이를 빼닮았습니다.

얼굴 라인이 딱이네요.

그래도 양가 부모가 진돗개라고 하는데 키워봐야 알 것 같네요.

식탐도 없고 함부로 짓지도 않고 똑똑합니다.

활동성은 어마 무시하네요.

가족이 들어온다는 것이 많은 것을 신경 쓰게 합니다.

개집도 큰 걸로 바꾸고 사료 통서부터 장소 섭외까지 많은 신경이 쓰이네요.

 

 

 

활동성이 강하다 보니 고민은 좀 됩니다.

풀어놓고 키울 순 없고, 한 곳에 놓고 키우자니 스트레스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절에 갔다가 감명 깊게 본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분명 묶여 있는 강아지였는데 10m 전력 질주를 하는 것을 보았네요.

자유로운 강아지였습니다.

분명 묶여 있었는데 말이죠.

비밀은 와이어 줄이었습니다.

와이어 줄을 길게 하고 도르래를 연결시켜 목줄을 메놓으면 자유를 줄 수 있습니다.

바로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각자의 삶이고 큰 터치를 안 하기 위해서는 통제된 자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나의 자유이기도 합니다.

분명 모시고 올 때 누군가가 책임을 질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의 의무가 돼있었네요.

그 의무를 다하고자 주문에 들어갑니다.

금액이 꽤 비쌌습니다.

와이어 리드 줄에 도르래를 따로 파는 곳도 있고 부속품을 다시 결제해야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발품보다는 손품을 팔아야 현명한 소비자가 됩니다.

손품을 팔고 팔아 한 곳을 찾아냈네요.

 

바로 주문 들어갑니다.

 

 

언제나 택배 상자는 나를 즐겁게 합니다.

박스가 왜 송장만 붙이면 사람을 즐겁게 할까요?

심리학을 공부할 때 꼭 한번 연구해봐야겠네요.

 

언박싱

언박싱 합니다.

와이어 리드 줄과 부속품이 잘 있네요.

 

10m 와이어와 6mm짜리 도르래를 선택했습니다.

성견이 됐을 때 크기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중형견이라면 5mm짜리를 추천드립니다.

 

 

와이어에서 분리가 가능한 리드 줄입니다.

코팅이 돼있어서 부식 방지도 되고 반려견이 물어뜯어도 끄떡없어 보입니다.

고정 고리에는 아연이 포함돼있어서 튼튼하다고 업체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작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추가적으로 비너를 구매하여(다*소 2개 천원) 작업합니다.

10m 짜리라 거리 파악하여 고정을 시켜 줍니다.

도르래는 연결돼있기 때문에 리드 줄만 연결시켜 주면 작업 끝입니다.

 

 

설치된 와이어 줄을 보는 탄산이네요.

 

 

연결 시켜 주니 자유를 누리는 모습입니다.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자유롭게 다니는 모습이네요.

투자한 보람이 있습니다.

반려견의 견권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가 되고 있습니다.

가축과 반려견을 나누는 요소 중의 하나가 사고의 차이 같네요.

인간처럼은 아니지만 생각하고 교감하고 행동하는 모습에서 가축보다는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자유를 줬으니 누리는 건 그의 몫이네요.

공간적 여유가 있다면 와이어 리드 줄 적극 추천입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잘 찾아보고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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