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충북 제천시 덕산면 수산리 산 44-2
주차 : 수산리 근처나 보덕암 밑에 가능
월악산은 충청북도 제천시, 단양군, 충주시와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면적은 288㎢, 높이 1,092m이고 1984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의 탐방로는 송계지구와 금수산 도락산 지구로 나눠져 있습니다.
월악산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덕주사 코스를 이용해 산책을 하고 영봉을 오르기도 합니다.
저도 제법 많이 가본 월악산이고 매번 덕주사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이번에는 보덕암 코스를 통해 영봉을 오르기로 합니다.
보덕암 코스는 총 거리 6.2km 제법 깁니다.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거리이고 국립공원관리 공단에서는 난이도를 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산악 동호회는 버스를 수산리 수산교 인근에 주차하시고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가용을 통해 보덕암 인근까지 주차가 가능하고 좀 더 수월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주차장이 협소하기에 사람이 붐비는 주말에는 잘 살펴보셔야 할 듯싶습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시작하면서 포기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한걸음만 더 한걸음만 더를 속으로 외치다 보면 탄성이 외쳐지는 풍경이 보상으로 따라옵니다.
조금 오르다 보면 저 멀리 충주호가 보입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낍니다.
시작하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마음이 저 멀리 충주호에 빠져버렸습니다.
이 맛에 산행을 합니다.
실패자는 내일 선택하는 사람이고,
성공자는 어제 선택하는 사람이고,
오늘 선택한 사람은 내일 성공할 사람입니다.
저는 성공자입니다.
월악산에서 충주호를 바라보자니 탄허 스님의 예언이 생각나네요.
월악산 영봉 위에 달이 뜨고,
이 달빛이 물에 비치고 나면
대략 30년쯤 후에 여자 임금이 나타난다.
여자임금이 나오고 3~4년 후에 조국은 통일될 것이다.
적으면서도 참으로 소름 끼치네요.
예언을 하실 당시 월악산에는 물이 없었는데 1985년 충주댐이 건설되었습니다.
달이 물에 비춰지기 시작했고, 그 후 여자 대통령도 나왔습니다.
통일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일인 것 같네요.
국토의 70% 이상이 산입니다.
정말로 산이 많습니다.
산림 선진국인 독일이나 유럽 국가들처럼 우리나라도 산을 보호하면서
발전시키는 정책 수립하기를 기원해봅니다.
하산합니다.
성공자는 실패를 맛보기도 합니다.
실패자는 성공을 맛보기도 합니다.
이 자리가 항상 그 자리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높은 자리일수록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언제 내려올지 모르니깐요.
영봉에 오르고 나니 영원할 것 같던 광경이 눈 앞으로 사라집니다.
그 맛을 보기 위해 훗날 다시 한번 오르겠지요.
월악산
악산이긴 하지만 매우 힘들지는 않습니다.
(개인 피셜이긴 하지만)
산행을 하면서 맑은 공기와 기운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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