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음식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나는 아무거나 먹을 수 있지만 아이는 아무거나 못 먹이는 그런 착한 부모가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먹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자급자족에서 이제는 팔기 위한 생산으로 가다 보니 질보다는 양이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빼놀수 없는 식자재가 계란입니다.
프라이도 가능하고 장조림, 찐계란, 김밥 쌀 때도 필요한 음식입니다.
수년 전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7년 8월 대한민국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이 발견되었습니다.
피프로닐은 진드기를 퇴치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들은 이제는 무엇을 먹여야 하나 고민을 합니다.
100%는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더 비싼 무항생제, 친환경 계란을 섭취토록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예 키워서 먹기로 합니다
*근 마켓을 통해 한 농장을 알게 됐습니다.
5월 5일 날 태어난 아이들인데 한주가 지날 때마다 1천 원씩 오른다고 합니다.
1마리에 6천원씩 7마리를 분양해 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6마리의 하얀 녀석들이 실키라고 하는 백봉 오골계입니다.
달걀을 먹고 싶어서 여차여차하다 보니 백봉 오골계까지 왔습니다.
검은색은 농장에서 유일한 토종닭 병아리입니다.
급 분양을 하게 됩니다.
백봉오골계는 영어로는 실키라고 부릅니다.
중국 남부지역에서부터 일본,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육되고 있습니다.
성질이 온순하며 모계(母鷄)로서는 좋으며 애완용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백봉오골계는 이틀에 한번 꼴로 알을 낳습니다.
한달에 12개, 평생 300개 정도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모성애가 강해 늘 알을 품고 있기 때문에 알을 거두는 작업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봉오골계란은 일반란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많아 더 고소합니다.
임시 거처 입니다.
사료는 농장에서 충분히 주셔서 주문한 사료가 오기 전 충분합니다.
철망은 온라인을 통해 주문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동물복지를 실현하고자 30m로 주문합니다.
활동성이 아주 좋습니다.
입주 후 주변 상황 파악을 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거침없이 사료를 흡입합니다.
검은색의 토종닭이 덩치가 큽니다.
막내로 보이는 작은 아이가 조금 활동성이 떨어지네요.
농장에서 얻어온 백봉오골계란입니다.
백봉오골계란이 확실히 작습니다.
일반란에 적응돼있다 보니 백봉오골계란이 메추리 알처럼 느껴지네요.
기다리던 사료가 왔습니다.
좋은 것을 먹이면 좋은것을 먹을 수 있다는 확신 때문에 영양제도 시킵니다.
병아리 소화 모래, 면역 칼슘, 에그 칼슘, 실크웜 분말입니다.
사료와 믹싱 해서 주니 잘 먹습니다.
금손이 아니라 최선을 다 했습니다.
기둥은 고춧대로 세웠고 마감은 타이블 케이와 말뚝으로 밑을 막았습니다.
집은 공수해온 문짝을 뜯어서 만들었네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습니다.
없는 자재로 머리를 짜내니 많이 힘들었네요.
동물복지를 실현코자 넓은 마당을 선사했습니다.
입주시켜놓고 보니 아주 뿌듯했습니다.
입주 후 바로 먹이와 물을 줬네요.
아주 잘 먹습니다.
바가 와서 걱정이었는데 비닐막도 쳤네요.
저녁에 문도 닫고 아침에 열어주고를 반복했습니다.
이제는 문 열어 놓고 다닙니다.
잘 때 잘 들어가네요.
앞으로 6개월 뒤가 계란 수확이라는데 노력의 대가가 분명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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