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포기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습니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습니다.
반대로 얻는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습니다.
정말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올해 코로나를 통해 많은 것을 잃었지만, 반대로 작년보다는 맑은 하늘을 얻었습니다.
수해로 많은것을 앗아 갔지만, 자연 입장에서 보면 많은 것을 정화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해로 많은 피해를 보신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2018년도 대한민국에 폭염이 찾아왔을 때 정말 주변에 모기를 볼 수 없었습니다.
저는 모기를 잘물리는 체칠(??)이기 때문에 항상 조심했는데 2018년도는 폭염을 얻은 대신 모기를 내주었습니다.
2019년 겨울은 유래 없이 따뜻한 기온을 선사 해주었지만, 추위에 줄어들어야 할 개체들이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올봄, 여름에 대한민국에 창궐로 결과를 선사해주었습니다.(매미나방 유충 벌레)
작년도 마찬가지지만 올해 정말 많은 모기떼에 고통을 받았네요.
개밥 주러, 닭밥 주러 뒷마당에 잠시 갔다 오는데도 물리는 것을 보면 체질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워낙 화학적인 것은 안 쓰려하다 보니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친환경적인 모기 잡는 법을 알게 되었고, 즉시 실행해 보기로 합니다.
우선 준비물입니다.
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페트 병과 하얀 설탕, 그리고 빵을 만들 때 쓰는 이스트를 준비합니다.
저희 집은 개인적으로 백설탕을 쓰지 않기에 시중에 가장 저렴한 걸로 준비했습니다.
이스트는 큰 마트에 가면 저렇게 큰걸 팔지만 작은 마트에 가면 작은 것(?)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은 페트병을 밑에서 4분의 1되는 지점을 잘라 줍니다.
깔때기 모양처럼 변한 입구를 뚜껑을 열고 뒤집어 본체와 합쳐줍니다.
저 구멍을 통해 모기를 비롯한 벌레들이 들어갑니다.
그다음 잘 섞이기 위해 물에 설탕을 넣고 끓는 물에 잘 저어 줍니다.
맑을 때까지 저어 주면서 끓인 다음 식혀 줍니다.
그다음 준비돼있는 페트병에 설탕물을 부어 주고 이스트를 부어 주면 저렇게 막걸리 처럼 색깔이 변합니다.
실제로 시간이 지나면 막걸리 냄새가 나기 때문에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저도 설치해놓고 냄새가 나서 약간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완성된 모기 지옥입니다.
집 주변 구석구석에 두려고 많이 만들었네요.
깔때기 부분과 본체를 테이프로 둘러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설탕물에 입구가 닿으면 안 됩니다.
원리는 개미지옥처럼 입구를 통해 들어온 벌레들이 물에 빠져 죽거나 못 나가는 원리입니다.
실제로 모기도 들어오지만 꽤 많은 해충들이 들어와 빠져 죽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적인 모기 지옥, 포집기를 만드는 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행동만 필요할 뿐입니다.
'지식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여울교 개통 (충주시 소태면과 앙성면을 이어 주는 여울교) (0) | 2020.09.25 |
---|---|
근육이완제 NO, 근육통 푸는데 최고인 클럭미니마사지기 SE(feat. 쿨럭마사지기) (0) | 2020.08.20 |
전원 주택 지하수 윌로펌프 PW-350SMA 압력스위치 교체방법 (0) | 2020.08.18 |
어린이 선물, 레고 호환 마인크래프트 산속동굴 광산 요새 던전 모음 (0) | 2020.08.07 |
재수 성공, 두번만에 애드센스 승인, 애드센스 자동광고 (0) | 2020.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