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비내섬의 겨울 일출, 그리고 눈꽃

 

지명 : 비내섬

주소 : 충북 충주시 소태면 복탄리 908

 

충북 충주시는 남한강과 월악산을 기본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방 소도시입니다.

훌륭한 자연 유산을 갖고 있음에도 잘 살리지 못한다는 느낌을 매번 받았는데, 요즘 들어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곤 합니다.

팬데믹이 선포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바로 비내섬입니다.

사실 TV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홍보는 됐지만 본격적으로 관광객이 찾기 시작한 시점을 COVID19 이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훌륭한 공간이 이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예정인데 요즘들어 많이 찾는 모습을 보면서 홍보와 광고, 입소문이 이렇게 무섭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0년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맞이 했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비내섬에는 눈꽃이 만발 했습니다.

 

 

아침 일찍 바라본 비내섬의 풍경입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눈꽃이 만발했습니다.

 

 

물안개와 눈꽃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물안개가 걷이면서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만약 겨울왕국의 작가가 이곳을 방문했더라면 배경이 이곳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오늘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차가운 대지를 온전히 만들러 낮은 구름 사이로 눈을 반짝이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과거의 태양과 새로운 태양을 이곳 비내섬에서 맞이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