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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

충북 음성 가볼만한 곳, 아이와 걷기 좋은 길, 봉학골산림욕장 쑥부쟁이 둘레길 (feat.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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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용산리 저수지

주차 가능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말로 가지 않을 것 같은 20년도가 지나가고 21년이 다가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니라 오로지 COVID19의 해라고 기억될 만큼 많은 분들이 힘들어한 시기였네요.

올해는 다들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오르내리면서 새해에도 집에만 계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당연한 사회적 현상이면서도 조금은 답답한 나날이 지속되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내보다는 실외로, 실외 중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곳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그중에 한 곳인 쑥부쟁이 둘레길을 새해 첫날 다녀왔습니다.

 

 

쑥부쟁이 둘레길은 충북 음성군 봉학골 산림욕장 입구에 용산리 저수지 주변의 둘레길을 말합니다.

주차는 봉학골 산림욕장에 하시고 부담 없이 걷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과거 수년 전 제주 올레길이 소위 뜨면서, 유행처럼 전국에 둘레길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습니다.

특색보다는 복제 느낌의 성향이 강해 조금은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 집 주변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또한 행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새해 첫날은 정말 맑은 하늘을 자랑했습니다.

저수지는 꽁꽁 얼어 있었지만 마음은 한결 따뜻한 기분이었습니다.^^

 

둘레길이 그렇듯이 중간중간 데크가 형성돼있어서 단조로움을 벗어나기에 좋았습니다.

주변 풍경은 말할 것도 없죠^^

 

 

데크를 가만히 걸으면서 사색하기 참 좋았습니다.

겨울의 운치는 봄을 기다리는 4계절의 백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늘이 정말 맑았고 공기도 좋았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둘레길은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서 아이들과 다니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얼음이 녹는 따뜻한 계절이 오면 오리배를 타고 둘레길 주변을 가보는 것도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쑥부쟁이 둘레길과 봉학골 산림욕장은 이렇게 연결돼있어서 둘레길로만 부족하신 분들은 같이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새해 첫날이고 추운 겨울 탓에 이용객들이 많이 없었지만 다들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신 모습을 보면서 높은 시민 의식을 느꼈습니다.

집에만 계시기 답답하시다면 자연을 벗 삼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쑥부쟁이 둘레길을 걸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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