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맛집, 장호원 충무수산(전국 제일 가성비 물회)

본 업체로부터 일체 사례금 없이 제 돈 주고 제가 쓴 글입니다.^^

 

시계가 없어도 계절을 통해 세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입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제철 음식이 땡기는 요즘입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전국 가성비 최고의 물회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충무 수산이라는 곳입니다.

 

 

가게 앞에 상시 배송차량이 정차해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주차는 대로변 가능하고 하천가에 세우고 걸어오셔도 됩니다.

 

아직 준비 중이라 가게는 한산합니다.

오후 5시 정도에 오면 웨이팅 30분 이상은 기본입니다.

 

이곳의 제일 강점은 만원대에 둘이서 소주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격이 싸다고 품질이 떨어지지 않은,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 칭할 수 있습니다.

1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이국적인 풍의 인테리어가 인상 깊네요.

 

정답이죠!!^^

요즘 불편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 분들은 고급 일식집으로 가시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 뛰어나다고 우리 스스로 가격이 저렴할 필요는 없는 듯합니다.

그냥 맛있는 회, 저렴하게 먹고 기분 좋게 가면 그만인 거죠~

 

 

사실 이곳은 대표적으로 물회가 잘 나가지만 회도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둘이서 충분히 먹고도 남을 만한 양이 나오기 때문에 믿고 드셔도 됩니다.

초장이 필요하면 따로 계산해야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네요.

 

 

사실 이른 시간에 와서 주문이 힘들었는데 물회를 부탁드려서 ok 사인받았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세꼬시 물회를 주문합니다.

 

짜잔~~!

세꼬시 물회입니다.

일반 물회를 시키셔도 바뀌는 것 회밖에 없습니다.

해산물 그대로 나옵니다.

귀한 전복도 나오네요.

 

 

요즘 금값이라는 파 까지 들어 있네요.ㅎㅎ

회가 정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동해 쪽에 가보면 보통 물회가 1인분에 15천 원, 조금 비싼 데가 2만 원이 넘는데 이곳은 2만 원에 이만큼입니다.

메인 세꼬시가 이렇게나 많이 들어 있습니다.

분명 일반 물회를 시켜도 정말 많습니다.

매번 둘이서 배 터지게 먹는 정도입니다.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느낀 점은 해산물도 양껏 들어 있다는 점입니다.

 

멍게의 시원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네요^^

 

물회 하면 빼 놀 수 없는 것이 바로 소면입니다.

소면은 따로 안 주기에 직접 해서 먹기로 합니다^^

 

 

 

건강을 조금 더 생각해서 메밀면으로 삶아 봤습니다.

군침이 도는, 정말이지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비주얼이네요^^

 

 

봄철 먹는 세꼬시 물회는 100점 만점에 98점입니다.^^

나머지 2점은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먹기 위해 남겨 놓으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회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동해, 남해, 서해 곳곳을 다니면서 미식가처럼 섭취를 하는데,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물회는 전국 그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행운이고, 이곳을 이용하기에 제가 회를 좋아한다는 것도 경사입니다.^^

 

소문이 나면 날수록 웨이팅이 길어지겠지만, 한 번쯤 방문하셔서 물회의 진수를 맛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