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용궁구름다리, 부산 가볼만한 곳

감천문화마을 방문 후 우연찮게 찾았던 해물잡탕집에서 사장님의 안내로 용궁 구름다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https://forfood.tistory.com/39

특별한 해물요리와 파래전, 감천 명예해물잡탕, 감천문화마을 맛집,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가게에서 식사 후 4km, 시간으로는 10분이면 갈 정도의 거리였기에 방문을 결정합니다.

조금 있으면 유료가 된다는 사장님의 꿀팁도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장소 : 송도용궁구름다리

주소 : 부산 서구 암남동 산 193

주차 가능(비용발생)

 

송도 용궁 다리는 2020년 6월 5일 개장한 곳으로 첫 주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핫플레이스입니다.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서구 암남공원에서 송도 앞바다 동섬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길이 127m, 폭 2m 규모의 보행교입니다.

이 다리는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거북섬까지 150m 구간을 연결했던 '송도구름다리'를 장소를 옮겨 복원했습니다.

송도구름다리가 2002년 태풍으로 철거된 지 18년 만에 복원된 것입니다.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연말까지 무료 개방하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는 성인 2천 원, 서구민 1천 원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처음 도착 후 눈길을 끌었던 케이블 카입니다.

송도 해수욕장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는 보기만 해도 가슴이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자리를 옮겨 봅니다.

 

주차 공간은 주말임에도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날씨가 흐린 영향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려움 없이 주차를 했습니다.

나갈 때 미리 주차 요금을 선결제할 수 있는데 안 한 차량이랑 한 도로로 가기 때문에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이점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용궁구름다리 입구를 가다 보면 쉴 수 있는 장소가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송이 잘 우거져 있어서 맑은 날 햇빛을 피하기 용이할 것 같습니다.

 

송도 용궁 구름다리 입구입니다.

혼잡하지는 않아서 바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몸에 이상이 있을 시 당연히 입장 불가합니다.

 

 

아직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둘러볼 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지자체에서 문화 관련 사업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한지역에서 성공이 전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도 올레길이 대성공을 거둔 후 전국에 둘레길이 생겼습니다.

출렁다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가 경쟁하듯이 많이 생겨서 이제는 특색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지역적 특색으로 차별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들어가는 다리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송도용궁구름다리 복원사업 설명서

-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송도 4대 명물 복원사업의 일환인 구름다리 복원사업으로 송도해수욕장의 4계절 관광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여 100년 송도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찾아오는 관광 휴양지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저 멀리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분명 케이블 카에서 보는 것도 장관이겠지만 송도 용궁구름다리에서 보는것도 그에 못지않을 듯싶습니다.

 

 

제가 원래 겁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출렁다리는 눈감고도 갈 정도는 됩니다.

고소 공포증이 없진 않지만 그렇다고 심하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다라서 그럴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조금 무서웠네요.

생각보다는 더 무서웠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찍는 순간에도 겁이 났습니다.

바람에 의해 다리도 많이 흔들렸고 왠지 카메라를 떨어뜨릴 것 같아서 겁도 났습니다.

짜릿함을 원하신다면, 식상한 출렁다리와는 다른 것을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내려오는 그 길이 그 어느 때보다도 평온했습니다.